호모 무지쿠스
음악은 뭘까요? 음악을 좋아할수록 이런 관심도 깊어질 것 같습니다. 여기에 답하려던 시도가 처음도 아니고 끝도 아니겠지만 레비틴의 책들은 특별한 느낌이 듭니다. 앞서 나왔던 뇌의 왈츠 는 인간의 뇌와 음악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요. 저자인 레비틴은 음악을 좋아하는 과학자, 아니 그 이상이죠. 음악 애호가, 락밴드를 했던 연주자, 유명한 음반 제작에 참여한 엔지니어, 그리고 뇌를 다루는 신경과학자까지, 그 경력이 참 다채롭습니다. 이정도면 음악에 대해 참 하고 싶은 말도 많겠죠. 그의 어릴적 음악 경험에서부터 그가 만나고 인터뷰한 수많은 음악가들, - 장르도 재즈, 팝, 락, 클래식, 제3세계 민속음악까지 다양한 - 그리고 음악, 인지과학, 신경학 분야의과학자들까지 그의 논의는 풍부하기 그지..
UFO가 날고 트랜스젠더 닭이 울었사옵니다
과학이세상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과학의 시대,이제과학은 실험하고 관찰하고 분석하고 체계화하는 학문하는 방식으로 뿐이 아니라사고하는 방식이 돼었다. 과학적이지 못하다는 것은 후진적이고 원시적이라는 인상마저 주는데, 그렇다면 과학적인 시각으로 조선왕조실록 의 사건들을 들여다본다면? 그런작업도 꽤 흥미롭지 않을까. UFO가 날고 트렌지스터 닭이 울었사옵니다 에서는 조선왕조실록에 실려있는많은 사건 중, 과학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는사건들에 관해 언급하고 있는 책이다. 내용은 동물,자연현상, 기술과 발명품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주로 당시의 관점에서는기이한일로 보였을 법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다뤄진 소재가 트랜지스터 닭, 귀양간 코끼리,지진, 태양의 흑점, 헬리 혜성,갑옷 구실을 한솜옷,얼음 보관 , 전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