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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남미가 준 선물 : 페루, 볼리비아 - 천사의 중남미일주 2


국경에서 두 번의 여권 검사와 소지품 점검이 이루어진 후 페루 땅을 밟았다. 타크나는 페루의 최남단에 있는 작은 도시로 사막에 둘러싸여 있다. 주로 칠레로 넘어가려는 사람이나 우리처럼 칠레에서 넘어 온 이들이 다른 도시로 가는 거점도시로 잠시 들른다. 페루는 칠레보다 2시간이 느렸다. 국경 하나를 건넸을 뿐인데 2시간의 시차라니 칠레에서 페루에 오니 정오가 지난 시간이었다...



남미가 준 선물 은 저자가 140일간 중남미를 종단한 이야기를 담은 그 두 번째 책으로 페루, 볼리비아의 여정을 생동감 있게 풀어내고 있다.


시커멓게 탄 피부와 구질구질한 옷차림. 고된 일정에 여행자의 체면은 이미 버린 지 오래다. 어느덧 남미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
광활한 나스카의 지상화를 보며 넋을 잃었고, 이카 사막에서는 샌드 보드를 타며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또 3박 4일 동안 비바람을 헤치고 고산병과 싸우며 안데스 고산 도보여행을 했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눈부신 티티카카 호수에서는 물 위에 집을 짓고 사는 원주민도 만났다.
여행자들의 꿈, 배낭여행지의 끝판 왕이라 불리는 우유니 소금사막!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되는 그곳은 천국이었다. 또 남미의 얼굴 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추픽추를 마주한 순간 고대 잉카 제국으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착각도 느꼈다.
볼거리가 집중된 페루와 볼리비아. 남미 볼거리의 7할이 이곳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거대한 자연과 신비로운 유적. 이곳을 지나는 한 달 반의 시간은 끝없는 감동의 연속이었다.
눈부신 볼거리도 있었지만, 뜻밖의 위기도 연이어 찾아왔다.
남미 여행의 2라운드, 과연 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수호


어릴 적부터 시간만 나면 세계지도를 펼쳐보던 아이. 걸어 다니는 세계지도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지리를 사랑하던 소년. 지도 없이도 세계 어디든 갈 준비가 되어 있는 청년. 그게 나였다. 세계로 향한 설레는 마음을 안고 여행기자가 되어 고속철도 차내지 에서 3년 동안 몸을 담았다.
틈틈이 동남아와 유럽, 중동과 아프리카를 다녀왔고, 세계 일주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중남미 종단을 하게 되었다. 43개국을 방문해 세계 일주의 꿈을 이룬 지금, 아직도 여전히 배가 고프다. 현재 사보기획자로 근무하면서 또 한 번의 일탈을 꿈꾸고 있다.

NOW or NEVER, 여행을 멈출 수 없는 이유다!

E-mail: eh6807450@nate.com
블로그: www.cyworld.com/lsh5755


남미 여행 2라운드 시작!
페루의 자존심 잉카 콜라
새들은 모두 페루에 가서 죽는다?
광활한 대지 위의 수수께끼, 나스카 라인
모래 위의 고대 무덤
내가 꿈꾸던 오아시스
모래 언덕을 내려오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다
남미의 현관
신비한 고산도시의 축제
고산지대의 명물 코카차
고산병. 고산병. 고산병.
안데스를 정복하러 가는 길
예기치 않은 소나기의 습격
안데스에서의 첫날밤
나 자신과의 싸움
산타크루즈 도보여행의 하이라이트
그렇게 우리는 하나가 되고
악! 소매치기!
리마 중심가 탐방
반가운 동생들의 합류
아레키파 찍고 푸노로
호수 위의 마을, 우로스 섬
갈대 위에서 그들의 삶을 엿보다
태양과 호수가 만든 찬란한 향연
볼리비아로 가는 관문
비 내리는 고산도시
라파스 식도락 여행
천신만고 끝에 우유니 입성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되는 곳
이곳이 바로 지상낙원
야생동물의 천국, 라구나 국립공원
우유니, 그곳엔 꿈이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시
하얀 도시의 신비한 매력
시끌벅적 코차밤바!
사막을 달리는 사나이
야간 총격을 당하다!
잉카 제국의 수도에서
잉카 트레인을 타고
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추픽추
지구 반대편 ‘사랑채’표 비빔밥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그렇게 우린 페루를 뒤로했다